가보지 않은 길은 궁금하다. 새로운 길을 가려는 사람들의 설레임이 보인다.

9월 30일 교중미사 때에 새 예비신자들을 맞이하였다. 50명 남짓한 분들이 조금은 낯설고 기대에 찬 모습으로 신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하느님의 갈망과 인간의 갈망이 만난 시점에서 그 부르심에 응답한 사람들, 주님이 눈여겨보시고 마음에 두셨다가 부르신 이들의 오늘이 있기까지, 우연은 없고 모든 것은 섭리이다. 이제 새로운 여정에 들어선 이들이 끝까지 신앙의 끈을 놓지 않기를 기도한다.

 주임신부님은, 우리 주위에는 잠재적 신자가 많으나 스스로 성당을 찾기는 쉽지 않다고 하시며 주위를 잘 살펴보고 그들을 초대하라고 당부하셨다. 

 앞으로 2주간 더 새 예비신자를 받을 예정이다.

                                                                                                         글 - 심희경 율리안나

                                                                                                      사진 - 빛사모 김영훈 바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