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7일 성금요일 전례는 십자가의 길과 주님 수난 예식으로 진행되었다.  

강귀석 주임신부님의 목소리로 채워진 십자가의 길은 마음에 울림을 주었다. 주님의 고난의 십자가 희생을 되새기며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저녁에는 주님 수난 예식이 이어졌는데, 십자가 앞에 엎드리신 신부님과 함께 무릎을 꿇어 십자가의 희생을 기리며 시작되었다. 

박준영 제피리노 신부님은 강론에서 예수님의 십자가는 자신의 삶을 바침으로서 거룩하게 만드셨고, 거룩함은 사랑때문에 만들어 진다고 말씀하셨다.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이루어진 하느님과 인간의 화해라는 십자가의 의미를 되새겨주시며, 우리도 예수님을 따르고 희생으로 구원을 이루자고 말씀하셨다.  

십자가를 경배하고 예수님의 희생을 기리며 주님 부활을 기다리는 뜻깊은 시간이었다.